화장대에서 가장 필요한 제품 세 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저에게 고르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수분크림, 선크림, 클렌징 이렇게 고를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수분크림인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에 대한 리뷰입니다.
1.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구입 및 사용기간
닥터지 제품은 군마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여 많은 분들이 군마트에서 쉽게 구입합니다.
또한 코스트*와 같은 대형 쇼핑몰이나 인터넷 쇼핑몰, 올리브*을 통해서 구입하기도 하는데 대중적인 가격에 순한 제품력으로 스테디하게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저도 군마트를 통해서 처음 구입을 하였는데, 생각해 보면 수분크림이 바닥을 보이기 전에 늘 미리 쟁여두었던 제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기간을 따로 책정해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2년 이상 꾸준히 사용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사용하는 수분크림이다 보니 휴지처럼 상비약처럼 늘 구비해 두었습니다.
화장대에 붙박이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터줏대감입니다.
2.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성분
10가지 시카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진정효과가 뛰어납니다.
-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틱애씨드, 아시아티코사이드, 마데카식애시드, 병풀추출물, 병풍잎추출물, 시카판테놀, 시카효모, 바이오시카, 배리어시카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에 사용된 병풀은 24시간 내에 수확한 병풀로 순한 시카성분입니다.
시카제품이 피부 진정효과가 있다고 하여 동국제약 마데* 크림을 사용해 보았는데 트러블이 생겨 한동안 고생한 적이 있어 병풀이 내 피부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로 병풀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할 때는 망설이고 조심스럽게 선택하였습니다.
닥터지 수딩크림은 병풀성분이 순해서인지 전혀 자극이 없었고, 외부로부터 자극받은 피부가 진정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래서 병풀 시카크림을 사용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자극된 피부를 가라앉혀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종일 외부활동을 하고 피부가 자극받은 듯 느껴지는 날에는, 저녁에 세안 후 수딩크림을 듬뿍 바르고 있으면 붉은 피부가 차분하게 진정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리세린과 부틸렌글라이콜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보습에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크림을 바르는 즉시 건조한 피부에 숨통이 트이듯 피부가 촉촉해집니다.
모공보다 작은 초미세 수분 입자가 피부 속 깊이 침투하여 오래도록 촉촉하게 유지해 줍니다.
(주) KC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100시간 보습지속력 효과 테스트 완료했다고 합니다.
3.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제형 및 사용효과
수분크림이지만 꾸덕한 형태가 아니라 맑고 반투명한 제형입니다.
진정 강한 수분크림과 진정깊은 수분크림이 있는데, 제가 사용한 제품은 진정강한 수분크림으로 젤타입에 더 가깝습니다.
진정깊은 수분크림은 좀 더 불투명합니다.
진정강한 수분크림은 하얀색 크림인데 투명도가 높아 곤약을 묽게 가공해 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크림형태이긴 하지만 수분함량이 많아 손으로 찍으면 쉽게 흐르는 제형이며, 제품에는 떠서 사용할 수 있는 스파츌라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실제 크림을 바를 때에는 스파츌라를 잘 사용하지 않게 되고 손가락으로 찍어 바릅니다.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모두 사용하여 아이들은 손으로 꾹꾹 찍어 바르는 게 편하다고 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손가락으로 크림을 쿡 찍어 얼굴에 펴 바르고 두드려서 흡수시킵니다.
바르고 나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촉촉해짐이 곧바로 느껴지고, 톡톡 두드리면 끈적임 없이 싹~ 스며들어 끈적임을 극히 싫어하는 남자아이들도 잘 바르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겨울에서 봄에 이르는 건조한 날씨에는 세안 후 입 옆으로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제품은 끈적임이 싫어서 혹은 얼굴에 뭐가 남는 느낌이 싫다면서 바르지 않았는데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은 잘 발라서 늘 구비하고 있습니다.
제품 사용 후 촉촉함과 함께 매끄러움이 느껴집니다.
메이크업할 때 프라이머를 바른 것처럼 손으로 얼굴을 만져보면 반들반들한 느낌이 느껴지면서도 보송하게 마무리되어 아이들 얼굴에서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건조한 날씨에도 아이들은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하나면 아침저녁 세안 후 촉촉하게 마무리가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피부가 아이들보다 더 건조한 편이라 아이들처럼 이 제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침 메이크업 시에는 기초 마무리를 이 제품으로 합니다.
메이크업 전에는 유분기를 너무 많이 두면 화장이 밀리는 편이라 수분 충전만 충분히 합니다.
아침 메이크업 시 수분 세럼을 바른 후에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을 스펀지에 묻혀 얼굴전체에 두드려 흡수시키고, 같은 스펀지에 선크림을 묻혀 얼굴에 골고루 펴 바릅니다.
메이크업 시 수분크림을 손에 묻혀 바르면 따뜻한 손의 열기로 모공이 열려 화장을 해도 예쁘게 마무리되지 않습니다.
수분크림을 스펀지에 묻혀 얼굴전체에 두드려주면, 모공이 열리지 않게 유지하면서 메이크업도 꼼꼼하게 마무리되어 하루종일 얼굴에서 물광이 납니다.
마찬가지로 선크림도 스펀지를 사용해서 바릅니다.
스펀지는 일회 사용 후 폐기해야 하므로 다이* 웨지 스펀지를 사용하면 부담이 없습니다.
저녁에는 아침에 주지 못했던 영양을 듬뿍 주어야 하므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수딩 크림을 충분히 발라 흡수시킨 후에 주름미백 기능성 크림을 한번 더 발라줍니다.
수분젤만으로는 부족한 듯하여 고농축 크림을 덧발라 부족한 영양을 채워줍니다.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무겁지 않지만 좋은 성분으로 온 가족이 무난하게 사용하는 상비약 같은 제품입니다.
촉촉하면서도 끈적임이 없이 흡수되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 역시 부담이 없어 누구나 쉽게 구입하여 듬뿍듬뿍 바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늘 화장대의 좋은 친구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영양적인 부분은 부족함이 있어 40대 이후의 사용자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영양크림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진정 수딩크림으로 스테디하게 인기 있는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에 대한 사용 후기였습니다.
직접 구입하여 2년 이상 꾸준히 사용하고 작성한 후기이니,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