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라고 집에만 웅크려 있을 수는 없겠다 싶어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았어요.
신나게 스케이트를 즐기며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있네요.
최근 신천 스케이트장이 무료로 개방하였지만 주차나 추위 등을 고려하여 수성랜드 아이스링크로 선택했습니다.
대구 가볼만한 곳 실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수성랜드 아이스링크입니다.
수성랜드 아이스링크는 아이스링크 앞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아르떼 수성랜드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여유로웠습니다.
입구에서 아이스링크 1일 입장권을 매표하고 입장합니다.
입장권 + 스케이트화 + 헬멧 대여비 모두 포함 만원입니다.
시간제한은 따로 없습니다.
주차하고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수성랜드 아이스링크 건물이 보여요.
지하 1층에 아이스링크가 있습니다.
입구에 매점이 있습니다.
아이스링크 입장시 헬맷과 장갑 필수 착용인데,
장갑은 가정에서 챙겨가면 좋고, 미처 챙기지 못했다면 매점에서 500원에 목장갑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점에는 간단한 간식과 라면, 컵라면, 어묵 등도 판매하고 있어요.
입구 반대편 안쪽으로 스케이트화 대여실이 있습니다.
스케이트화는 10mm 단위로 있으며, 사이즈가 크게 나온 편이라 5mm는 다운하여 신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여실 앞에 헬맷이 쌓여있어 사이즈에 맞는 것을 착용하면 됩니다.
대기공간에서 스케이트화를 갈아 신고 아이스링크로 입장하면 됩니다.
수성랜드 아이스링크에는 피겨 꿈나무들,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이 많이 있었어요.
선수급 아이들이 많으니 초보자들이 오히려 안전하게 스케이팅을 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스링크가 제법 넓은 편이어서 시원시원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이 많은 스케이트장은 초보자들끼리 제어가 안되어 부딪치는 사고도 많을 것 같아요.
수성랜드 아이스링크에는 선수급들이 많아 초보자를 알아서 잘 피해서 움직여 부딪침의 염려가 오히려 적은 것 같아 보입니다.
쉬면서 피겨연습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시간제한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탔어요.
두 시간 정도 타고나니 체력이 방전되어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어묵도 하나 먹고, 미리 준비해 간 따뜻한 보리차도 한잔씩 마셨어요.
실내 스케이트장이라 바람은 불지 않아 좋지만, 기온 자체가 낮은 편이니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합니다.
스케이팅을 할 경우 열심히 타면 더울 수 있으니 얇은 곳을 겹쳐 입어 체온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구 가볼 만한 곳 수성랜드 아이스링크입니다.
대구 실내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