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봄!
사계절이 모두 캠핑의 계절이겠지만, 그중에서도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봄과 가을이 캠핑에 가장 좋은 시기 같아요.
오늘은 대구 근교에 자리 잡고 있는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자리 잡고 있어, 인근의 대구광역시와 경북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에요.
칠곡보 오토캠핑장의 위치
경북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21
1. 캠핑장 입실, 매점, 화장실
캠핑장에 도착하면 캠핑장 바깥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장 확인을 해야 해요.
화장실과 매점이 있어 캠핑장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어요.
캠핑장 이용고객에게는 보안카드가 제공되어 카드를 찍고 매점에 입장할 수 있어요.
매점에는 석쇠, 숯, 장작 등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과 즉석밥,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 식품들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어요.
저는 장작과 오로라 가루를 구입하고 하이볼을 만들 각얼음도 샀어요.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아 급한 용품은 매점에서 구입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다만, 술은 매점에 갖춰있지 않아 판매자에게 연락 후 구입해야 한다고 메모되어 있으니, 술은 미리 구입해 가시는 게 번거롭지 않을 것 같아요.
캠핑장 입구입니다.
예약확인절차를 마친 차량은 캠핑장으로 입장 가능해요.
캠핑장에 외부인이 많이 와서인지 캠핑장 이용고객 여부를 깐깐하게 확인해요.
캠핑장 내부나 주변 산책로를 이용할 때도 보안카드 목걸이를 하지 않으면 몇 번 사이트 이용고객인지 자꾸 물어봐서 기분이 나빠질 뻔했네요.
보안카드를 달랑 하나만 주고서 자꾸 물어보니 나중에는 귀찮더라고요.
칠곡보 오토캠핑장 시설 배치도와 이용수칙이에요.
제가 이용한 사이트는 B사이트입니다.
강변뷰가 나오는 곳은 A 구역과 D구역이고, B구역은 일부사이트에서 사이조망이 가능해요.
A구역은 강변 1열로 사이트도 널찍하고, D구역은 강변뷰가 가능하지만 사이트가 좁아요.
B 사이트는 널찍널찍해서 강바람은 어느 정도 막아주면서 일부는 낙동강뷰도 바라볼 수 있어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입구에서 먼 곳은 화장실과의 거리가 있어 그 점이 다소 불편했어요.
10시부터 7시까지는 매너타임이에요.
대부분 잘 지켜지지만, 일부 소음이 있을 때에는 관리실로 민원을 넣기도 하는 것 같았어요.
2. 캠핑장 전경
캠핑장 전망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가 널찍널찍해서 답답함이 없어요.
KTX선로가 보여요.
KTX, SRT 엄청 다닙니다.
소음이 꽤 있는 편이에요.
새벽시간에는 다행히 열차운행이 없어 잘 때는 방해받지 않을 수 있어요.
캠핑장 우측으로는 칠곡보가 있어요.
낮에 산책을 하며 강 건너편으로 걸어갈 수 있어요.
건너편에는 호국평화기념관과 공원, 편의점이 있어요.
캠핑장 좌측 KTX 선로 아래쪽으로는 왜관나루터가 있어요.
옛날에는 나루터로 이용되던 곳인데 산책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어요.
야경이에요.
강 건너 시설들의 조명이 물에 비쳐 제법 볼만해요.
분위기 있는 야경입니다.
대구 경북 인근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널찍한 사이트와 주변 산책할 만한 곳이 잘 어우러져 있어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매점에서 조금 더 가면 커다란 놀이터가 있고, 여름에는 놀이터가 물놀이장으로 사용되어 아이들도 즐겁게 놀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깨끗한 편이며, 관리가 잘 되어 쾌적해요.
다만, 고속열차 소음이 심한 것, 캠핑장 규모에 비해 화장실이 작은 것이 단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