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인근에서 아이랑 가볼 만한 곳, 네이처파크입니다.
아이와 함께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네이처파크는 지금 플라워 페스티벌 중이라 예쁜 꽃들이 많고, 곳곳에 포토존도 예쁘게 준비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추천해 드립니다.
작고 귀여운 동물부터 맹수까지 갖춰져 있는 동물원이기도 합니다.
네이처파크 5월 다양한 행사로 종일권 최대 50%까지 할인 가능합니다.
정해진 수량만큼 한정판매하니, 서둘러 예약하세요
다녀온 날짜 : 2024년 4월 27일
다녀온 장소 : 네이처파크
티켓 구매 : 직접 구매함
1. 네이처파크 위치 및 주차
ㅇ 위치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891
ㅇ 주차 : 주차장에 넓게 구비되어 있어 여유 있게 주차가능 (주차비 3,000원)
ㅇ 대중교통 : 버스 240, 304, 449, 가창2(단산), 가창2(우록), 급행2
ㅇ 운영시간 : 평일 10:00~18:00, 주말/어린이날 10:00~21:00
야간권 오후 4시부터 입장
입장마감 : 마감 1시간 전
ㅇ 입장료 : 종일권 대인 20,000원, 종일권 소인 18,000원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로 종일권 대폭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예매하여 혜택 누리시기 바랍니다.
2. 부대시설
ㅇ 한식당 영락 - 비빔밥, 돈가스, 육개장
ㅇ 소나무정원 - 피자
ㅇ 휴게시설 및 간식코너 - 간단한 간식(추로스, 소떡, 컵라면 등)과 음료, 커피, 아이스크림 구입가능
파라솔과 의자가 여유 있게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네이처파크 주차장 도착하기 전에 양쪽으로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식사 시간이 애매하다면, 입장 전에 밖에서 먹고 가길 추천합니다.
놀이공원 안에서의 식사보다 메뉴가 다양하고, 양질의 식사가 가능합니다.
3. 네이처파크 동물원
네이처파크에는 동물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사자, 호랑이, 하이에나, 흑표범부터 귀여운 알파카, 양, 토끼, 알락꼬리 원숭이, 몽구스, 미어캣 등 종류가 아주 많았습니다.
작은 동물들 먹이 주기 체험이 자유롭게 가능하여 동물교감키트를 구매하여 체험하였습니다.
동물교감키트에는 초식동물 먹이 2컵, 아이간식 1봉, 동물풍선머리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출발하여 앞쪽에는 작고 귀여운 동물, 동선을 따라 뒤쪽으로 갈수록 표범, 하이에나, 호랑이, 사자 순으로 맹수가 있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산양류와 알파카도 있어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림책이나 사진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됩니다.
파충류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 꼭꼭 숨어있는 도마뱀과 카멜레온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보호색을 하고 꿈쩍 않고 있는 도마뱀을 찾아 주변의 색과 비교해 보며 신기해했습니다.
버드파크가 있습니다.
규모가 아주 크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갖추어져 있었고, 폭포가 시원하게 흘러 전체적으로 풍경이 좋습니다.
고니, 오리, 물고기, 거북 등 다양한 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알을 품고 있는 오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 내부 통행로 여기저기에 공작들이 거닐고 있습니다.
사람과 공작이 공존하는 느낌입니다.
지나가면서 공작에게 먹이를 주면 적당한 거리에서 잘 받아먹습니다.
이 동물원에서 공작이 가장 평화롭게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다만, 통로나 동물사육장이 지나치게 좁고 비탈진 산에 오밀조밀 붙여놓아 사람이 많을 때에는 다니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가정의 달이라 손자, 손녀와 함께 나들이 오신 어르신들께서 다니기에 오르막 내리막길이 많아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어린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아빠도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했습니다.
네이처 파크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 스스로 먹이 주고, 장시간 걸어 다닐 수 있는 6, 7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당한 동선이었습니다.
더 어린 연령의 아이들은 처음에는 즐겁게 체험하고, 나중에는 지쳐 잠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네이처 파크 포토존
입구에서부터 예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조경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어 어디서나 아무렇게 찍어도 사진이 너무 예쁩니다.
에버랜*처럼 규모 있고 멀끔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 자연이 예쁘게 가꾸어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동화책에 나오는 숲 속에 와있는 것처럼 예쁩니다.
인공조형물로 꾸며놓은 포토존과 자연이 어우러져 예쁜 포즈로 찍으면 인생샷도 찍을 수 있습니다.
살짝 허접해 보이는 조형물도 사진상으로는 완벽해서 연인들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5. 네이처파크 익사이팅 프로그램 및 공연
무지개 썰매 타는 곳이 있습니다.
눈썰매 대신 경사로에 무지개천을 깔아 두고, 튜브를 타고 내려가는데 코스가 아주 짧습니다.
투명보트 체험이 있습니다.
바닥이 투명한 보트를 타고 인공으로 조성된 풀장 위를 노를 저어 다닙니다.
투명 보트를 타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파라솔과 어우러져 경치가 좋습니다.
멀리서 보면 하와이나 사이판처럼 휴양지에 와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 외 미니기차가 있어 아기들이 탈 수 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정해진 시간이 여러 가지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당일 방문 시 공연 시간을 확인하면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3시에 버블쇼가 있었는데, 공연장까지 거꾸로 올라가기 힘들어 패스 했습니다.
6. 네이처파크 총평
대구, 경북권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원입니다.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당일 나들이 코스로 추천합니다.
다만, 날씨가 더울 때는 빨리 지칠 수 있으니, 얼음물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음료를 판매하지만, 판매량이 많다 보니 미지근하여 시원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4월인데도 산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며 다니다 보니 아이들이 빨리 지치고 힘들어했습니다.
조부모님과 함께 나들이를 한다면 충분한 휴식공간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