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오염과 각종 스트레스, 유해물질 등으로 인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40대 이상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탈모가 이제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져 20대~30대에서도 많이 생겨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탈모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끝까지 글을 읽어보시고, 탈모를 미리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1. 탈모의 원인
탈모의 원인으로는 유전, 호르몬 변화, 의학적 조건, 약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유전학(안드로겐성 탈모증)
탈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흔히 남성 패턴 또는 여성 패턴 대머리라고 합니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나이가 들면서 대머리가 발생합니다.
유전적 원인으로 인한 탈모 발생 시 탈모를 완전히 중단하기보다는 미리 관리하여 속도를 늦추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FDA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Rogaine)과 피나스테라이드(Propecia)를 사용하여 탈모를 늦출 수 있습니다.
대머리는 한대 걸러 유전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유전적 대머리는 부계, 모계 모두 유전되며 모계 유전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호르몬의 변화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완경으로 인하여 호르몬에 변화가 생길 때 탈모가 생깁니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생활습관을 통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고,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을 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하여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의학적 원인
탈모증(자가면역질환), 두피감염, 트리코틸로마니아(발모장애) 등의 질환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 약물 복용의 부작용
심혈관 및 고혈압 약물의 장기적인 복용, 관절염 약의 복용, 우울증 약물 복용, 암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장면은 드라마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항암제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많이 복용하는 관절염, 고혈압 약 등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약의 특성상 장기간 복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의 복용과 함께 탈모가 심해졌을 경우, 관련성을 잘 관찰한 후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의 부작용에 대처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대내외적인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와 같은 일시적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도움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심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심리적인 치료 및 탈모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영양소의 불균형과 결핍
모발의 주요 성분이 단백질의 부족이나, 철 · 아연 부족, 신체의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비타민(특히 비오틴)의 부족으로 탈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색의 과일, 채소, 단백질, 통곡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하여 탈모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탈모 예방 방법
● 모발 관리 방법
헤어드라이어나 헤어롤과 같은 과도한 열 스타일링, 지나친 염색, 펌으로 인한 화학물질의 빈번한 사용, 지나치게 꽉 묶은 헤어 스타일(포니테일 및 땋은 머리), 거친 빗질은 모발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모발에 자극이 적게 가는 방법으로 헤어스타일링을 하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건강하고 청결한 두피 유지
두피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1회 샴푸를 사용하여 머리 감기,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두피 마사지, 두피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 사용을 통하여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흡연과 알코올 섭취 줄이기
흡연과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는 모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연을 하고 알콜 섭취량을 조절하면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모발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 검진
탈모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의료 전문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탈모를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더 이상의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탈모에 좋은 음식
앞서 얘기하였듯이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면 모발 건강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모발은 주로 단백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모발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 살코기(닭고기, 생선 등), 계란, 유제품(요구르트, 치즈 등), 콩류(콩, 렌틸콩 등), 견과류, 씨앗 등
● 철분이 풍부한 음식
철분 결핍은 특히 여성에게 탈모의 흔한 원인입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붉은 고기, 가금류, 생선, 콩, 렌틸콩, 두부, 시금치 및 기타 잎이 많은 채소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두피 건강에 필수적이며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연어, 고등어, 정어리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과 호두, 아마씨, 치아씨, 대마씨
●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
비타민 E는 두피 순환을 개선하여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항산화제입니다.
- 아몬드, 해바라기씨, 시금치, 아보카도, 올리브유
●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
비타민 C는 모발 구조에 필수적인 콜라겐 생성에 중요합니다.
- 감귤류(오렌지, 레몬 등), 딸기, 키위, 구아버, 피망, 브로콜리 등
●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
비타민 B7로도 알려진 비오틴은 머리카락, 피부, 그리고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 계란, 견과류(특히 아몬드와 땅콩), 씨앗(해바라기 씨앗 같은), 통곡물, 아보카도, 고구마
● 아연이 풍부한 음식
아연은 모발 성장과 복구에 역할을 합니다.
- 굴,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호박씨, 병아리콩, 렌틸콩
● 실리카가 풍부한 식품
실리카는 모발의 힘과 탄력을 지지하는 미네랄입니다.
- 바나나, 귀리, 보리, 기장, 현미, 감자, 아스파라거스
●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
셀레늄은 두피를 보호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입니다.
- 브라질 견과류, 해산물(새우, 참치 등), 해바라기씨, 계란, 버섯 등
●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
콜라겐은 모발의 힘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 뼈 육수, 닭 껍질, 생선, 돼지 껍질
지금까지 탈모의 원인과 탈모 예방을 위한 방법, 탈모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탈모를 방치하면 순식간에 머리숱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탈모 예방을 위한 균형 잡힌 음식 섭취와 적절한 생활관리로 탈모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탈모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하여 미리 관리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