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서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 카페동이를 방문했어요
아침공복 후 만나는 약속이라 속이 편안한 한식을 먹고 싶어 카페동이를 방문했습니다
웨이팅이 길어질까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한 후 방문했습니다
조금 이른 11시 30분에 방문을 하였어요
1. 대구 동성로 점심 맛집 깔끔한 한식 카페동이 위치
동성로 스파크랜드 뒤편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식당이 1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차하면 지나칠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합니다
2. 대구 동성로 점심 맛집 깔끔한 한식 카페동이 첫인상
가게를 들어서면 보통 손님이 들어올 땐 사장이나 종업원이 어서 오세요~라고 맞이하는데 여긴 손님이 와도 지나치게 조용했어요
오픈된 주방에서 두분이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어 손님이 오는 걸 모르더라구요
이른 시간이라 홀을 보는 알바생도 아무도 없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새소리나 딩동소리를 통해 손님이 오는 걸 알리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어요
자리에 앉아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고 식사가 나올 때까지는 종업원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식사가 제공될 때 예약 후 방문했다고 얘기하니 '예' 한마디만 하고 갑니다
식사가 서빙된 이후에도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고 식사만 놓고 조용히 사라져요
불친절하지는 않지만 친절도 없는 애매한 경계에 있는 서빙을 받고
기분이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고 뭔가 좀 아쉬운 면이 있었어요
네이버에 있는 가게 소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습니다
3. 대구 동성로 점심 맛집 깔끔한 한식 카페동이 식당내부
식당내부는 아주 넓고 깨끗해요
테이블 간의 간격도 적당한 편이고 2층이라 창가 쪽은 시야도 트여있어 좋았어요
셀프바에는 밥과 추가반찬, 상추, 김이 준비되어 있었고, 헛개차가 냉온버전으로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반대편에는계란프라이를 할 수 있는 도구들과 판계란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셀프바에 있는 것은 모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대기손님을 위한 웨이팅 공간에는 보리강정이 준비되어 있어 기다리는 손님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4. 대구 동성로 점심 맛집 깔끔한 한식 카페동이 음식의 맛
우선 헛개차가 참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누룽지탕수나베와 직화불고기입니다
메뉴별로 한상씩 깔끔하게 제공되어 각자 먹을 수 있어 위생적이었어요
기본제공반찬 중에는 고추채절임이 매콤하면서 이색적이어서 자주 손이 갔어요
직화불고기는 단짠조합의 흔한 깔끔한 맛이었고, 미역국이 함께 나왔어요.
고기는 질기지 않았고 신선한 야채를 센 불에 살짝 익혀 아삭한 야채식감도 괜찮았어요
불맛이 살짝 나서 풍미가 나쁘지 않아요
탕수육 김치나베는 커다란 뚝배기에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가득 담은 후 자른 탕수육을 올렸는데 양이 정말 많아요
탕수육 고기뿐만 아니라 김치찌개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도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계속 나옵니다
양이 많고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메뉴예요
맵지는 않아서 초등학생도 먹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두 가지 메뉴 모두 되게 맛있지는 않지만,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정도예요
요리고수의 내공이 느껴진다든가, 가정식의 깊은 손맛이 느껴지는 건 아니라서 그냥저냥 먹을만해요
네이버 예약손님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과 함께 왕새우튀김이 서비스로 제공되어요
왕새우튀김은 너무 조용히 놓고 가서 놓고 간 줄도 몰랐어요
언제 두고 간 건지는 못 봤지만 갓 튀긴 새우튀김은 뜨끈뜨끈하고 맛있었어요
기름기가 좀 많아 살짝 느끼한 면이 있어 기름을 좀 더 제거하고 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5. 대구 동성로 점심 맛집 깔끔한 한식 카페동이 총평
동성로 밥집 카페동이!!!!
네이버 매장소개에서 본 식당의 취지는 아주 훌륭하고, 그런 의도에 맞게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셀프바와 넓고 깨끗한 식당도 좋았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셀프바가 무제한이라 양이 많은 사람도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메뉴는 매월 이벤트에 따라 할인행사도 있어 한끼 식사 가격으로는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음식의 맛은 soso 한 편이고, 직원의 친절도나 손님을 응대할 때의 태도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12시 정도에 홀 알바생이 두 명 출근을 했지만 여전히 손님이 와도 인사는 하지 않았어요
때로는 무관심이 미덕이기도 하지만, '어서 오세요~'한마디 정도는 해서 '니가 온걸 내가 알고 있다'라고 표시는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 ★★★☆☆
가격 ★★★ ★★
청결도 ★★★ ★★
친절도 ★★★ ☆☆
